[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김장철을 맞아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배추와 양념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특판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태안군 로컬푸드 사업단 주관으로 태안산 절임배추와 김장 양념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특판 행사에서는 태안 안면도 배추를 태안 천일염으로 2박 3일간 절인 후 3회 세척한 절임배추와 김장 양념을 판매한다. 가격은 절임배추 20kg 한 박스(2절 7~8포기 기준) 3만 9000원, 김장 양념 8kg 한 박스(절임배추 20kg 기준) 9만 8000원에 판매 중이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태안로컬푸드직매장으로 전화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직접 구매자는 태안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택배를 신청하면 박스당 6000원이 별도 부과되고 절임배추와 양념은 따로 배송된다.
특히 태안로컬푸드에서는 2026년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해 수육 삼겹살, 김장 양념 재료, 멸치·까나리액젓, 새우젓 등 김장 관련 농특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오는 1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특판 행사를 열었다"며 "로컬푸드직매장이 지역 농어민들의 소득 창구이자 우수 농특산물 구입처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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