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는 방축동 458번지 일원에 조성된 신정호 지방정원을 연접지 안전시설 보완을 거쳐 오는 2025년 1월 임시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약 23만 8648㎡의 면적의 신정호 지방정원은 그중 3만 3543㎡의 중점 조성지에 물의 정원을 주요 테마로 한 6개의 테마정원(환영정원, 사계절·색깔정원, 다랭이정원, 물의정원, 산들바람언덕정원, 마른정원)이 조성됐다.
또한 캐스케이드, 벽천, 폰드, 생태계류와 같은 다채로운 수경시설이 설치됐으며 8만 1000본의 초화류, 1800여 그루의 수목과 조형물 11점 등이 설치돼 있어 방문객에게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정호수 일대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풍성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준공 이후 아산시는 기존의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안전 펜스 설치와 차폐 관목 식재 등 보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방정원 등록 기준에 맞는 안내판 설치 등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 말 충남 제1호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신정호 지방정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안전과 다양하고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연내 보완 작업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보완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5년 1월부터 임시 개방을 통해 신정호 지방정원이 충남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2025년 4월 신정호 지방정원 개원식을 개최해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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