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 열고 지자체 재정 위기 대응 논의


김성중 경기도 부지사 "지자체 재정 위기, 도민 체감 적도록 적극 대응 당부"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8차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정 위기 적극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8차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정 위기 적극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지방교부세 감액을 포함한 기획재정부의 재정 방안과 도의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각 시군의 대응 계획을 공유하는 등 현안을 점검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도-시·시군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도는 재생에너지 관련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태양광 이격 거리 규제 폐지 등 협조 사항을 당부하고 공공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 △임대자동차 등록 유치 활성화 방안 △풍수해 대응 읍면동 지원 체계 구축 △공유 PM(킥보드, 자전거 등 개인용 이동 수단) 안전 이용을 위한 견인 시행 등에 관해 논의됐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크고 작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시군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 어려움이 도민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재정지출 효율성 제고, 세입 기반 확충 등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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