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7일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장흥군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9억 5000만 원을 들여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에 지상 1층의 연면적 390㎡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동지원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사용된다.
주요 시설은 위생전실, 전처리실, 습식·건식 가공실, 포장실, 건조실, 착유실 등으로 이뤄졌으며 음료 및 농축액·잼류·건조분말 등 농산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47종 57대의 가공 장비를 구축했다.
농산물 가공에 대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공동 가공시설을 이용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품화 하도록 지원가능하다. 또한 창업교육 및 코칭,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시설·기기 공동활용, 전문가 풀 구축 등으로 창업 준비부터 자립 경영까지 종합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가공과 유통·판매를 지원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6차 산업 활성화로 다 같이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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