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광양=진규하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가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 대학과 손잡고 한국형 스마트항만 인력 양성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스마트항만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의 성공적인 개장(2029년 예정)과 안정적 운용을 위해 올해 4월 개장한 부산신항 2-5단계 현장을 전날 방문해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전남도청 및 광양시청,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함께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번 현장 확인이 공사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의 성공적인 개장과 운영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 등 현장방문단은 개장 이후 6개월이 지난 부산신항 2-5 터미널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며 보다 발전된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해 자동하역장비 운용 등 준비해야 할 전문 인력 수요 현황과 항만산업의 현황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계장비 운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비(예지보전) 인력 육성 및 항만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가진 IT 인력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부산신항 2-5단계 현장 방문을 토대로 현재 구축 중인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가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행 과제의 토대를 마련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지역 대학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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