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공기관 재무제표 현미경 분석 나선다


도의회 연구단체 '숨어있는 회계, 재무제표 톺아보기 연구회' 용역 착수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숨어있는 회계, 재무제표 톺아보기 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7일 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산하기관 재무제표 분석 및 연구 용역 착수보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재정실태와 성과 분석에 나선다.

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숨어있는 회계, 재무제표 톺아보기 연구회’는 지난 7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산하기관 재무제표 분석 및 연구’ 용역 착수보고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홍근 의원을 비롯해 김선영, 김태형, 조용호, 임창휘, 이경혜, 조미자, 문병근, 박진영, 오지훈, 신미숙 의원 등이 참여했다.

연구회 회장을 맡은 이홍근 의원은 "기업의 재정상태와 운영성과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재무제표"라며 "도(道)의 재원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도 재무제표에 근거한 경영평가가 필요하다"고 용역의 취지를 설명했다.

착수보고 후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 수석연구원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재무제표를 토대로 재무상태, 손익, 자본변동, 현금흐름 등을 강의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경기도 산하기관의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방식의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기업 경영평가 때 예산 집행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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