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민·관 협력으로 천안 포도 싱가포르 프리미엄 시장 개척

싱가포르 CULINA 마켓 홍보 사진. /천안시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는 농촌진흥청,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포도 통합조직 등과 협력해 샤인머스캣 품질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포도 수출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시장에서 일본산 및 중국산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농가들이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포도 수출은 중저가 시장을 주로 수출하고 있었으나 민·관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샤인머스캣 전문 수출단지를 선정해 추천했고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프리미엄급 샤인머스캣 생산 확대를 위해 재배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포도 통합조직에서는 내년부터 수출 초기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샤인머스캣이 싱가포르 고급 매장에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최종윤 소장은 "샤인머스캣 품질 향상을 목표로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고 포도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에서 프리미엄 수출전략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민·관 협력 사례는 대중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수출 활성화 및 프리미엄 수출 사례의 확산으로 농산업 현장에 고품질 생산 기조가 정착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시장 인지도 상승과 천안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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