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바라는 거제의 미래모습 1순위,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거제시, '100년거제디자인 비전과 전략' 설문조사 결과

거제시 100년 거제디자인 비전과 전략설문조사결과/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시민이 바라는 거제의 미래모습 1순위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5일 ‘100년거제디자인 비전과 전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100년거제디자인 정책소통 플랫폼‘100년톡톡’에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타운미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주 동안 진행했다. 거제시민과 거제시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총 1209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1%p이다.

설문항목은 100년거제디자인 인식조사, 100년거제디자인 핵심가치, 시민이 가장 바라는 거제시 미래상, 미래상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설문조사 항목인 100년거제디자인 인식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9.6%가 100년거제디자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또는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83.9%는 100년거제디자인이 ‘매우 필요하다’또는‘대체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두 번째 항목인 100년거제디자인 핵심가치 조사에서는 ‘자연’(18.7%)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혔으며 이어서 ‘사람’(15.1%), ‘조화’(15.1%), ‘삶의 질’(14.6%) 순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시민이 가장 바라는 미래상 으로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43.0%)가 가장 선호되는 미래상으로 꼽혔으며 그 다음으로 ‘친환경 글로벌 관광도시’(24.8%), ‘조화로운 연결의 다핵화 도시’(20.5%), ‘정체성이 뚜렷한 미래도시’(11.7%)가 차례로 조사됐다.

네 번째 설문항목인 미래상 실현을 위한 전략 조사에서는 첫 번째 미래상 ‘조화로운 연결의 다핵화 도시’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전략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시민들은 ‘다핵화 핵심 거점도시 조성’(43.9%)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KTX역세권과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이 거제시의 미래 100년 계획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미래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공간’ 전략이 47.6%로 가장 높게 조사돼 보행자 중심의 도로 개편 및 공원·녹지 확충과 효율적인 공공시설의 배치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외에 ‘친환경 글로벌 관광도시’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관광’(41.2%)이, ‘정체성 있는 미래도시’실현을 위해서는‘거제만의 경관형성’(40.8%)이 주요 전략으로 꼽혀 거제시만의 독특한 관광전략과 정체성은 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 요소에서 비롯되는 것을 시민들의 생각에서 확인 가능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100년거제디자인 정책소통 플랫폼인 '100년 톡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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