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가 오는 11일부터 12월 16일까지 36일간 제94회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본예산안과 시정‧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비롯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고 7일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정브리핑을 통해 "이번 제94 정례회에서는 안전 조례안 36건과 예산안 7건, 동의안 17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 4건 등 모두 65건의 안건을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일정별로는 오는 12일 제2차 본회의와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이 있고 오는 25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및 기타안건, ‘24년도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6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25년도 본예산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가 국제정원박람회 예산으로 65억원을 계상해 관심이 모자지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현정)가 "이번 예산안이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사업 우선순위가 잘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밝혀 주목이 되고 있다.
임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본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민생과 직결된 회기인 만큼 시민 행복에 방점을 두고 집행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시정에 대한 냉철한 견제와 감시 기능 또한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을 고려해 소중한 예산이 민생, 안전, 취약계층 복지 등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으로 꼼꼼히 따져 심사하도록 하겠다"며 "세종시의회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상징, 행정수도로 거듭날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의장은 주요 의정활동으로 △지난 10월 세종축제 기간 동안 중국 구이저우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과 불가리아 소피아시 대표단 의회 방문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출범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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