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2024년 제2회 과천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지난 6일 열고, 청년정책 추진 현황 점검 및 위원 의견을 수렴했다고 7일 밝혔다.
과천시 청년정책위는 ‘과천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이날 회의에는 청년위원 4명을 비롯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창업펀드 조성사업과 과천형 기업인턴 체험사업,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등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청년위원들은 실질적인 취업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모의 면접 프로그램, 청년들이 지정타 입주 기업의 취업 정보를 얻고 소통할 수 있는 기업박람회 등 새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민회관 잔디마당(정부과천청사 유휴지)을 활용한 야외 결혼식 장소 제공 등 실생활 밀착형 사업 제안도 이뤄졌다.
과천시는 올해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유도와 자립 기반 마련 등 더 나은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약 8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청년의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분야에서 29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주 과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청년을 위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청년 위원들이 낸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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