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AI 인공지능을 군정홍보 전반에 접목한 애니메이션 군정 뉴스 제작 등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서천군이 밝힌 2025년 시책구상 보고서에 따르면 서천군은 AI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별화된 애니메이션 군정 뉴스 등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천군은 챗GPT와 이미지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해 보도기사 키워드 분석·요약은 물론 이미지 생성, 음성합성 등의 기능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이러한 AI 기술을 군정 홍보에 적용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특히 군정뉴스는 시청각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해 부드러운 음성과 명료한 고정형 자막을 사용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이미지를 구성해 디지털 포용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천군은 군정 공식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AI기반 시범 군정 뉴스를 배포 중이며 판교 미술관 홍보 콘텐츠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천군은 11월 중 시범콘텐츠의 조회수 및 반응에 대한 통계 분석을 토대로 AI 애니매이션 군정 홍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 부터 매주 애니메이션 뉴스와 쇼츠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승교 서천군 홍보감사담당관은 "월 7만 원 정도의 AI프로그램 사용료로 업무 효율성과 예산, 시간 절감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며 "군민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는 군정 소식을 전달해 정책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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