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오는 8일 남원도통초등학교 6학년 학생 25명을 마지막으로 '2024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7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청소년 의회교실'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일일 시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시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스스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율적인 토론과 타협을 통해 민주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도록 도와주는 체험활동으로 2007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비회기 중에 총 15개 학교, 33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 소개 △의회 시설 견학 △모의 의회(찬반 토론 및 표결) △참여형 프로그램(2분 자유발언, OX 퀴즈) 등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미래세대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우리 의회에서 제공하는 의회교실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건전한 토론 문화와 민주주의 의사 결정 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내년 3월 중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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