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소속 허훈(29) 선수의 팬이 수원시 드림스타트에 쌀 1000㎏를 기부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익명의 팬은 허훈 선수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쌀 10㎏ 100포대를 수원시 드림스타트에 전달했다.
시는 쌀을 드림스타트 세류·우만·영화 사무소로 나눠 저소득 가정에 배달하도록 했다.
허훈 선수는 2017년 프로에 데뷔한 가드다. 2018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20-2021 KBL 정규시즌 BEST 5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신체·건강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드림스타트 사무소(세류·우만·영화)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팬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원받은 쌀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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