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지방조달청(청장 왕정미)은 2024년 제3차 혁신제품 지정심사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 10개 업체의 11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한줌(세종시)의 '양방향 OTP 보안인증 강화기술의 앱 연계형 세이프 스마트 캐비닛' 및 '양방향 OTP 보안인증기술 기반의 앱 연계형 스마트 사물함'은 사용자 개입없이 OTP 보안인증과 사용자인증(스마트폰)을 통해 비접촉 방식의 스마트락을 장착한 제품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이어 부여군에 소재한 한길의 '신속 시공 및 안전성을 향상시킨 볼트 체결형 모듈러 교량 블록'은 전 제품 공장 제작 방식으로 탈건설 현장이 가능하고 벽체 및 슬래브의 볼팅 결합에 의해 이탈 및 전도를 방지해 중소규모의 긴급 시공을 필요로 하는 교량 리빌딩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라인강건산업의 '화재 확산 방지와 열교차단 성능이 우수한 안전패널' 등 여러 제품이 혁신제품에 포함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해당 제품은 혁신 조달 플랫폼에 등재되어 관련 법령에 따라 3년간 수의계약으로 구매가 가능해지고 조달청 시범구매 대상이 되는 등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은 "공공성과 혁신성을 가진 혁신제품을 기관에서 선도적으로 사용해 지역 기업이 초기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구매의 장을 여는 등 적극적인 지원 방법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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