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개통을 앞두고 열차 안전운전 확보를 위한 재난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5일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에서 경산시와 소방, 경찰 등 총 13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155명과 장비 20대가 참여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12월 개통 예정인 1호선 경산시 하양 연장선 구간에서 지진이 발생해 열차가 탈선하고, 인근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선로에서 열차가 탈선된 상황을 가정하고 공사 측이 직접 복구에 나서는 등 실전처럼 진행했다. 또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경산소방서는 질식 소화포와 대응 장비를 이용해 화재 진화에 나서는 훈련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훈련 평가위원인 이재웅 위원과 이태형 위원은 "여러 기관에서 공조하고 현실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된 훈련인 만큼 실전 같은 훈련이였다"고 평가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연장 개통을 앞두고 협력 기관과 공동대응을 통한 훈련을 실시했다"며 "비상 상황에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안전한 도시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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