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6일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를 통해 10월 한 달간 완주군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를 성심껏 마련해 준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이 추진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는 지역 정체성을 강화해서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경제적 도약의 기회이자, 완주를 사랑하고 우리가 완주군민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완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완주 공동체의 정서를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주는 일종의 문화 의식"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기후 위기 대응 측면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고자 하는 지자체에 걸맞게 지속 가능한 축제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2025년도 사업 예산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특히 유 의장은 "‘완주시 승격 추진’은 완주군 인구 증가 추세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행정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며, 무엇보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더욱 강력한 완주의 자치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장은 "‘자치분권 확립을 위한 완주 역사문화 정체성 개발’ 용역은 만경강과 만경강 유역의 역사·문화적, 생태적 의미를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완주의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기존의 경제적 논리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문화적 접근과 시선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의식 의장은 "두 용역 결과를 통해 궁극적으로 '경제도시 1번지, 주민자치 1번지 완주'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토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의 대안적 담론의 장을 양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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