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4 천북 굴 축제 16~17일 개최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에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024 천북 굴 축제 홍보물.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바다의 보석 천북 굴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굴은 한자로 모려(牡蠣) 또는 석화(石花)등로 불리며 바다의 보석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굴 축제는 천북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굴을 관광특산품으로 개발하고 뛰어난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축제를 시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굴 단지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굴은 지방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확하는 것이 최고의 상품으로 꼽히며 서해의 갯벌과 만나 찬바람을 맞으며 자란 굴은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천북굴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등 다양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돼 있고 타우린도 많아 콜레스테롤과 혈압 저하 효능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향이 강해 보령 9미 중 하나로도 손꼽히며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천북굴을 즐겨 먹고 있다.

굴은 생으로 먹는 굴회, 굴무침, 굴찜, 굴밥, 석화, 굴전, 굴 칼국수, 굴 라면 등 굴의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다양한 음식으로 소비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매년 천북굴을 맛보기 위해 30만 명의 관광객이 천북 굴단지를 찾고 있으며 이른 새벽부터 굴세척과 선별 작업은 이색적인 모습으로 천북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수 있다.

한편 축제 주요행사로 개막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굴 시식행사, 초청가수 공연등이 예정돼 있으며 상인들은 가격 정찰제를 도입하고 매장 청결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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