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 개시


공영차고지 운영에 따른 차고지 외 밤샘주차 집중단속 실시

지난 2017년 착공한 영광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공영차고지가 시범 운영 됨에 따라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장세일 영광군수(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공영차고지를 찾아 운영 사항과 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영광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영광군에 조성된 영광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영광읍 백학리 일원에 조성된 영광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시범운영을 마치면 바로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공영차고지는 주택가 및 도로변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소음‧매연 등에 따른 군민 불편 해소 및 화물차량의 유입을 통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2017년 착공됐다.

총면적 4만 9760㎡ 규모로 특대형 9면, 대형 118면, 소형 140면 등 267면을 비롯해 관리동에는 관리실, 수면실,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실제 운영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점검하고 공영차고지 이용 시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날 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차고지 운영 사항과 시설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군은 공영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 지정된 차고지 외에 주차된 사업용 화물자동차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불법 밤샘주차로 발생하는 군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 및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불법 밤샘주차 근절을 위해 화물 운송 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영차고지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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