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현장 중심의 기술 검토와 안전 점검을 통해 약 310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iH가 담당하는 인천시의 각종 개발사업이 점차 확대되는 동시에 예산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낭비를 최소화하고 사업의 품질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감사활동의 결과다.
예산 절감 사례로 △골든테라시티 특수시설물 국제공모사업에서 집객시설 효과가 적은 특수조형물 설치·제작 사업 등을 제외해 170억 원의 비용 절감 △로봇랜드 조성사업에서 설계VE 사항에 대해 기술적 검토와 기존 설계방식을 개선함으로써 120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iH는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실질적인 기술 검토를 수행함으로써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예산 지출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해 오며, 단순히 예산 절감을 넘어 현장 밀착형 접근법으로 공사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한태일 iH 상임감사는"예산 절감 성과는 신뢰 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으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기술 검토와 안전 점검을 통해 예산 절감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iH는 책임감 있는 이번 성과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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