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왕=유명식 기자]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5일 국토교통부의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에 의왕시 오전동 오매기지역과 왕곡동 일대가 포함되자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오랜 숙원인 오전동 오매기마을과 왕곡동이 포함돼 매우 기쁘다. 오전·왕곡지구 개발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김 시장은 "오전·왕곡지구가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서 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산업용지나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최대한 확보돼야 한다"며 "의료·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판교 테크노밸리와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잇는 수도권의 첨단 산업벨트로도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또 "기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게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동탄~인덕원 복선전철’과‘위례~과천선’이 오전·왕곡지구를 지나는 만큼 이곳에 신설 역을 추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에는 의왕시 오전동 오매기지역 54만 6046㎡와 왕곡동 133만 1749㎡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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