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목조건축대전 4년 연속 수상


최우수상 ‘철도문화공원’, 우수상 ‘사봉밥집’

‘2024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철도문화공원’(오른쪽)과 ‘사봉밥집’이 준공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24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철도문화공원’과 ‘사봉밥집’이 준공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돼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고 5일 밝혔다.

철도문화공원과 사봉밥집은 주구조를 목구조로 선택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4대 중핵과제 중 국가상징 공간 조성, 17개 정책과제 중 목조건축 대중화 및 목조도시 활성화에 부합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철도문화공원은 차량정비고(조적조, 목조트러스), 일호광장 진주역(조적조, 경량목구조), 복합커뮤니티센터(중목·경량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로 구성돼 있다.

차량정비고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일호광장 진주역은 만남과 이별의 정서가 함께 담긴 곳으로 리모델링 시 지난 세월동안 헝클어진 외관을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국내 목구조의 현재 상황을 기술적 또는 미학적으로 드러내고, 미래의 목구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계획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봉밥집은 사봉농공단지에서 진행된 근로자들과의 현장소통에서 따뜻한 밥 한 끼가 먹고 싶다는 젊은 근로자의 건의를 듣고, 기존 공동식당 부지에 2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규모의 다목적 공간을 갖춘 근로자지원시설로 중목구조에 경량목구조 벽식을 혼용해 건립됐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1년 문산읍 주민자치센터 어울마당의 최우수상, 2022년 물빛나루쉼터의 대상과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의 최우수상, 2023년 남명진취가의 최우상에 이은 4년 연속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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