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데이터·AI 활용 물가 예측 경진대회’가 열띤 경합 속에 본선 진출팀이 가려졌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서 551팀·14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농산물 가격 예측 정확도를 겨뤄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물가 예측 경진대회는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 변동성을 예측, 농가와 국민에 안정적인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 진출 10개 팀은 다양한 AI·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사용한 딥러닝 모델과 부스팅 모델을 활용해 시계열 데이터 예측에 특화된 혁신적인 모형을 제시했다.
이들은 오는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본선 행사에서 최종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본선 행사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13~15일)와 연계·진행되며 국내 AI 전문가, 국민참여단이 함께 평가를 진행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가 이뤄진다.
시상은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상금 1000만 원 △우수상(3팀) aT 사장상·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산물 가격 예측을 위한 AI·빅데이터 기술의 혁신적인 적용은 대한민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예측모형은 aT가 운영하는 ‘농넷’ 가격 예측 서비스에 반영해 국민 여러분께 보다 나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 누리집을 운영, 주요 농산물의 정확한 유통·소비·생산정보 및 가격 예측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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