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5일 북구 석곡동과 광산구 본량동 등 두 곳에서 2024년산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모두 4813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정부 매입물량 49만 5000t 중 △공공비축미곡 3142t △시장격리곡 1671t 등 모두 4813t을 배정받았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인천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공공비축 매입량이다.
광주시는 △건조벼 4129t △산물벼 198t 등 농림부 배정물량 486t을 우선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강대찬·새청무 등 두 개 품종이다. 올해 공공비축미는 매입 직후 포대당 4만 원을 우선 지급한다.
추가 지급금은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최종 지급한다. 수매 절차는 4개 자치구에서 진행한다. 보관 물량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가공·도정해 사회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쌀출하 농가에서는 강대찬·새청무 등 광주시 매입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하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농가에서 제외(5년)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많은 인원이 모이는 수매장소에는 차량 유도원과 수매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방역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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