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정원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전주정원문화센터를 통해 자연 치유와 휴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완산구 중화산동 중산공원에 위치한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아열대식물원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정원용품 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정원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전주정원문화센터 실내와 야외 모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돼 있다.
특히 전주정원문화센터는 매달 정원 해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자 정원문화 확산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함께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화분재와 베란다 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과 이끼테라리움, 수석 작품 등 정원의 다양한 소재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이번 전시회 외에도 다가오는 겨울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야외 빛정원을 운영하고, 건물 외부에는 미니 포토존을 설치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전주정원문화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도심 속에서 정원을 즐기며 정원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시민들의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중심 공간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힐링과 정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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