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드론으로 촬영한 아름다운 시흥시 모습’을 주제로 ‘2024 드론 사진·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드론 촬영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콘테스트 참여는 시화호와 은계호수공원 등 시흥시 대표 명소를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을 오는 18일 오후 2시까지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2월 10일 발표 예정이며, 사진과 영상 각 부문 최우수 작품 수상자에게는 시흥시장 표창과 함께 TS가 제공하는 100만 원(사진 부문), 200만 원(영상 부문)의 부상이 수여된다.
시흥시는 콘테스트 참가자들이 작품 주제 선정 시 시흥 거점 관광지인 ‘시흥 꼭! 가볼 곳’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부탁했다.
TS 시흥드론교육센터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내에 있는 국토교통부 시설로, 시흥시가 무상으로 부지를 임대했다. TS가 2020년 11월부터 공공분야 드론 조종 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해 위탁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2022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시흥드론교육센터 시설개방 및 체험교육’ 사업 운영 및 관내 초등학생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정부-지자체 우수 협력 사례로 꼽히고 있다.
TS는 또 자체 예산으로 지난해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 드론 코딩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 콘테스트 실시 등 시흥시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시흥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체험 행사를 통해 드론 산업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미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국가기관이 소재한 지자체 홍보에 앞장서는 혁신 사례"라며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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