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계룡=정예준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15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맑은공기 모범도시(굿 에어 시티, Good Air City)’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 주관으로 열린 공기의 날 기념식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대기질을 깨끗하게 하고 희망적인 미래 환경 도시의 모범을 제시하는 자치단체를 ‘맑은공기 모범도시’로 선정·시상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환경 물질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가운데 계룡시는 지난 2년 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시한 각종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9월 ‘2045 탄소중립 도시’ 비전을 선포했으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자립 거점 마을 조성 △음식물폐기물 관리시스템(RFID) 설치로 공동주택 탄소 배출 저감 △건강한 숲 가꾸기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로 자원경제 선순환 도시 구현 △도시농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조례 제정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나아가 △미세먼지 비상조치 및 계절 관리제의 효율적인 실시 △친환경자동차 보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친환경 보일러 보급 등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보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재성 계룡시 부시장은 "계룡시가 ‘맑은공기 모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종 배출가스 저감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녹색 성장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