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세계무대 ‘K-농기자재’ 수출 청신호


950만 달러 규모 수출 MOU 체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해외 구매기업을 초청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막을 내린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5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농기계·시설자재 분야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9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32개 국내기업과 스페인, 일본, 중국 등 21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여해 161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중 19건의 업무협약(950만 달러 규모)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1:1 오프라인 상담회다.

앞서 농어촌공사는 해외 구매기업 선정 시 신뢰도, 구매력, 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해 국내기업별 특성에 맞춰 적합업체를 연결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760만 달러, 7월 590만 달러의 업무협약 성과를 달성했다.

박찬희 농어촌공사 스마트그린처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농산업 분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실히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농산업분야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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