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바이오기술 확산 위해 '맞손'


지역 바이오기업 기술 개발 길 열려…대전상의·생명연 협력체계 구축

4일 대전상공회의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바이오기술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상의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소회의장에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기술 확산 및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확산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바이오 기술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사항 발굴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양 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협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한오 대전상의 부회장(바이오니아 대표이사)은 "바이오산업은 대전의 성장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생명연과의 이번 협약이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제약 등 전통 제조업체들도 생명연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생명연의 핵심 바이오기술이 기업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전상의가 출연연-지자체-중앙정부 간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R&D 인재 육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대표자가 서명한 날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별도 협의가 없는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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