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100년 미래도시' 비전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3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용역사를 선정했다.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기초조사, 기본계획안 작성,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해 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목적은 ‘203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통해 법령 개정 및 정부 부동산 정책 등 외부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본계획을 현행화하는 것이다.
또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비 방안 마련이다.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시 본청 및 각 구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과 목표 등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유관 부서 및 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T/F팀)'을 구성하고, 시 관련 부서, 교육청, 구청, 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추진단(T/F팀)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며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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