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달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기울인다


안흥동·상봉암동·하봉암동·동두천동 일원 소나무류 54ha 대상
예방 나무주사 및 재선충병 감염목·기타 고사목 397본 제거

동두천시 청사 전경./동두천시

[더팩트ㅣ동두천시=양규원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초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예방 나무주사 시행 및 감염목 등의 제거에 총력을 기울인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안흥동, 상·하봉암동, 동두천동 일원의 소나무류 54ha에 대한 예방 나무주사 및 재선충병 감염목과 기타 고사목 397본 제거를 위해 진행된다.

시는 건전한 소나무류 임지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과 더불어 확산의 원인이 되는 감염목을 적기에 제거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방제를 위해선 예방 방제뿐만 아니라 인위적 확산 방지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도 소나무류 불법 이동과 무허가 벌채 등의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이후 인접 시·군을 통한 재선충병의 확산이 소규모로 지속되고 있어 인접 시·군 경계에 예방나무 주사를 시행해 확산 저지축을 구축하고 감염목을 제거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힘쓰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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