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가 내년 6월 시민에 임시 개방된다.
성남시는 구미동 195 일원 옛 하수처리장 부지 2만 9041㎡ 중 일부인 1만 584㎡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에 나선다며 4일 이 같이 밝혔다.
하수처리시설 가동 중단으로 1997년 폐쇄된 이후 28년여 만이다.
시는 이달 줄 묵은 폐기물과 매립 쓰레기 등을 제거한 뒤 잔디광장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초화류 등을 심을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시민에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 녹지공간으로 그동안 기피 시설로 인식돼 온 이미지를 벗게 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하수처리장 공간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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