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범시민운동본부(공동대표 임한필·전창현, 이하 범시민운동본부)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1만 255명의 서명을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범시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 △강기정 시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을 위해 적극 나설 것 △금호타이어 경영진은 이전을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의 자세로 공장 이전에 임할 것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유한봉 광산구노인회장은 "금호타이어의 성장에는 광산구민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지역 발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시민, 노동자, 기업이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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