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수성구 문화·관광체험형 미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성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청춘남녀들이 수성구의 문화와 관광, 문화를 체험하며 건전한 만남을 모도하는 프로그램인 '커플매니저 뚜비와 함께하는 수성낭만여행단'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수성낭만여행단에서는 50%의 매칭율을 보였다.
수성구는 구 캐릭터인 '뚜비'가 커플매니저로 나서는 문화·관광체험형 미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역 청년들의 결혼 장려 등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지역의 명소와 역사를 함께 알아가는 지역 문화탐방까지 이어진다는 점에도 지역사회 호평을 받고 있다.
행사는 30~40대 미혼 남녀 직장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생각을담는정원'과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실내정원 단체미팅, 동의보감 요리체험, 로테이션 차담 등을 함께 하게 된다.
참가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신청이 많을 경우 수성구민과 수성구에 직장이 있는 이들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자는 수성문화재단을 통해 자신의 프로필과 최종적으로 미혼을 증명하는 서류와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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