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구미=박영우 기자] 경북 구미교육지원청이 지역 유아교육체험센터의 노후된 담장을 환한 벽화로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구미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인 ‘초록별아트스쿨’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50여 명의 초록별아트스쿨 자원봉사단 회원들이 함께해 80m에 달하는 담장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웠다.
벽화는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담겨 있어 교육센터를 찾는 유아들에게 상상력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된 담장의 페인트 상태가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에서 출발했다. 이에 초록별아트스쿨 자원봉사단이 개선 의지를 갖고 자발적으로 나섰으며, 남성관 교육장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진행되었다.
초록별아트스쿨 관계자는 "이 벽화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줄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운식 센터장은 "유아교육체험센터의 환경 개선에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신 초록별아트스쿨 자원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덕분에 교육센터가 새롭게 단장되어 지역 아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 완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자원봉사단체의 협력이 아름다운 성과를 이뤄낸 사례로, 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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