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군위군과 맞손, 고향사랑기부제 상생 선포

성주군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성주군청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경북 성주군이 군위군과 상생협약을 맺고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했다.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황희성 금수강산면 면장과 관계자들은 지역에서 마련한 50만 원을 기부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상생을 약속했다.

삼국유사면도 고향사랑기부제 상생을 받아들여 향후 다양한 행정적 교류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이날 상호고향사랑 기부를 통한 행정적 의미를 다지며 고향사랑 기부 홍보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상호 협약이 이뤄진 계기에 대해 지역적 특성이 유사하고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작된 후 지역 명칭이 변경된 점을 들었다. 성주군의 경우 올 8월 금수면에서 금수강산면으로 변경, 군위군의 경우 2020년 고로면에서 삼국유사면으로 지역명이 변경됐다.

황희성 금수강산면장은 "공통점을 가진 삼국유사면과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섭 삼국유사면장도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양 지자체 제도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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