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 석성면(석성산성보존회 회장 유재형)이 지난달 30일 백제무명용사 충혼탑 광장에서 제10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를 거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석성산성 충혼문화제는 나라를 빼앗기며 전사한 백제무명용사들의 넋을 달래고 우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매년 충혼제례를 올리는 행사이다.
본제에 앞서 행사 전날 석성산성 정산 제산에서 산신제를 올렸으며, 제례 당일에는 백제국 무명용사 충혼탑 광장에서 충혼제례를 봉행했다.
충혼제례 제관으로는 초헌관 이길종 석성면장, 아헌관 유재형 석성산성보존회장·이충익 노인회분회장, 종헌관 이보칠 석성면명예면장·전봉호 석성면 체육회장이 맡았다.
유재형 석성산성 보존회장은 "지역의 역사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주자"며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나라를 위해 헌신한 백제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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