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정왕동 정왕7교의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투입해 2025년 1월까지 보강공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흥시는 보강공사를 통해 기존 교량 받침(24개)을 내진 성능이 우수한 일체형 탄성 받침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2016년부터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교량들에 대해 ‘내진 성능 평가’를 실시하고, 내진 성능이 미확보된 13개소에 내진 보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9개소의 교량에 내진 받침 교체 등 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김학현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교량은 중요한 도로시설물로 예상치 못한 지진 등 자연 재난이 발생하면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내진 보강 등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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