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가 내년 본격 시행예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수립을 위한 막바지 의견 수렴에 한창이다.
전북도는 31일 라한호텔에서 교육부와 대학·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테크노파크(JB지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제2회 전북도 라이즈 정책공감 포럼’을 개최했다.
도는 이날 ‘대학 Brand Up, 산업 Grow Up, 지역 Value Up’이라는 비전 아래 4대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된 라이즈 기본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도는 이 기본계획을 지난 9월 말 마련했으며, 이후 대학 총장 간담회와 산업계 공청회를 거치며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성하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이 RISE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성공적인 라이즈 운영의 핵심 요소로 '대학 혁신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이정미 충북대 교수가 사례 발표를 통해 혁신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구성한 '전북도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위원회'의 6개 분과와 76명의 위원과 함께 각 분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기존 라이즈 사업 RIS 및 LINC 사업단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지난 10일에는 산업계 공청회, 15~16일에는 도·시군·대학 관계자 워크숍, 17일에는 대학 총장 간담회까지 릴레이로 의견 수렴을 지속해 왔다.
이지형 전북도 교육협력추진단장은 "11월과 12월에도 세부 계획 보완을 위해 대학과 산업계 의견을 계속 수렴할 예정이며, 교육부 로드맵에 맞춰 12월까지 최종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이번 계획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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