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청도군이 결혼문화 장려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도군은 전날 경북 청도군 복합문화공간인 로컬임팩트랩에서 열린 '청(도)솔로 청춘남녀 만남&소통데이'에는 총 20명의 미혼 남녀가 참여했다.
이들은 개인별 MBTI 분석, 밸런스 게임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게임을 통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는 스피드 데이팅을 끝으로 최종 1분 어필을 진행했다.
또 청도군의 한 다둥이 엄마의 결혼‧육아토크쇼를 통해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여성은 "군청에서 이같은 행사를 준비해준 것에 대해 깜짝 놀랐고 검증된 만남을 가져서 좋았다"며 "토크쇼를 통해 결혼과 육아 관련에서 많은 지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결혼은 미혼남녀들의 인식변화와 현실에 대한 인지만 제대로 해도 많은 이들이 편견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만남이 아닌 다양한 토크쇼와 관련 지원과 육아법 등을 꾸준히 홍보해 결혼부터 출산까지 다양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