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급증하는 중고물품 거래 사기를 근절을 위한 ‘중고 거래 안심존(Zone)’을 11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교통공사 측은 도시철도 1호선 발월당 대합실에 ‘중고 거래 안심존’을 설치했다.
시민들이 물품 직거래를 할 경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반월당역 대합실 고객 쉼터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측면 기둥 쪽에는 안전한 물품 거래를 위한 안내문과 바닥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중고 거래 안심존’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해당 장소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물건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의 생활 일부분으로 생활 공간 플랫폼과 서비스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간활용으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시민사회 일부의 역할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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