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0일(현지시간) 판아시아 본사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판아시아는 앞으로 5년간 3000만 달러 규모의 전남 우수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으로 수입하게 된다.
판아시아는 8600개 이상의 거래처를 가진, 유럽 내 아시아 식품 유통 1위 기업이다. 현재 오스트리아와 독일에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판로 확대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은 "다양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유럽시장에 알리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아시아는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시장 개척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현재까지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억 7523만 달러다. 이 가운데 유럽 주요국 수출액은 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6.1% 증가했다. 김, 커피, 음료류가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은 케이(K)-푸드 인기에 반영해 전남의 맛을 유럽 전역으로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에게 전남의 고품질 영양 만점 먹거리를 소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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