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거리축제' 내달 2~3일 태안 전통시장서 열려


태안 매력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활력 도모
다채롭게 참여 및 체험형 이벤트로 신명나는 축제 기대

태안거리축제 포스터. / 태안거리축제위원회.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태안읍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태안거리축제’가 내달 2~3일 이틀간 태안읍 중앙로 일원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태안거리축제위원회(위원장 윤현돈, 추진위) 주관으로 민간 주도형 행사로 열린다.

11월 첫 주말과 휴일 깊어가는 가을 관광객들의 태안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4개이다. ‘태안 거리 오래된 미래-다(多)른 놀판으로 공존(公zone)하다’라는 주제 아래 △참여하는 향유 △누리는 자유 △즐기는 신명 △경험하는 도약 등 4개의 키워드로 축제가 펼쳐진다.

식전 행사로 치러질 치타대 행렬과 유명가수 공연 등은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축제 기간 각각의 구역에선 버스킹과 마당극, 사진전 등 이야기를 품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실버 패션쇼 △보물찾기 △맛집을 찾아라 △최다 상품구입자 선발 등의 참여 및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는 등 신명 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산인해를 이룬 지난해 태안거리축제 모습. / 태안군.

추진위는 또 군과 함께 ‘태안 오일장’ 공간을 적극 활용해 시장 방문객 동선을 시장 중심으로 유도하고 조명 등 시설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교체해 분위기를 살리고 먹거리 부스 및 각종 체험 공간을 이용객 중심으로 정비했다. 특히 상품의 질 개선을 위해 상인회와 머리를 맞대 상품의 질을 높이는 데 각별한 신경을 썼다.

윤현돈 추진위원장은 "태안거리축제는 태안의 대표 축제로서 군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어울림의 장이 될 것"이라며 "태안의 독특한 문화와 따듯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거리축제는 2002년 처음 시작됐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중단이 되고 2015년 재개 됐으나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멈춰서는 등 부침을 거듭했으나 2022년부터 태안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해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태안 전통시장 경제에 비타민과 산소공급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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