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생성형 AI로 청소년 고립예방 나선다


시스템 구축 보고회

김현수(앞줄 오른쪽 두번째)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이 30일 시청에서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 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생성형 AI(인공지능)을 활용, 청소년 고립을 예방하는 사업을 벌인다.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디지털 사회 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수원시는 3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 주재로 ‘생성형 AI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예방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생성형 AI 기반 공감대화 시스템과 상담학습 데이터베이스·멀티미디어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하고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는 글자와 음성, 이미지 등과 기존의 콘텐츠를 이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시는 이 기술로 고위험 고립위기 청(소)년에게 설문조사가 방식이 아닌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상담을 진행, 사용자 상태를 면밀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화성시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공동 주관해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휴노, ㈜인사이터, ㈜야타브엔터가 수행한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사회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수많은 고립 위기 청소년들이 고립되고 은둔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며 "이미 고립된 청소년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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