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영진전문대가 파크골프 1급 지도자 및 심판 자격증 전국 최다 보유 학교가 됐다.
3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파크골프 1급 지도자 시험에서 이 대학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70명의 응시생 중 33명이 합격, 4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또 재학생 4명이 지원한 심판 자격시험은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이로써 파크골프경영과는 재학생 가운데 1급 지도자 49명, 심판 자격자 9명을 보유, 전국 최다 파크골프 관련 자격증 보유 학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1급 지도자 응시 자격을 기존에 ‘이 협회 회원으로 2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후 1년 경과한 자’에게 주어지던 것을, 2023년 7월 임시이사회에서 ‘대학에서 파크골프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경우 2학점 이상 수료하고 대학교 학과장이나 총장이 추천한 자’로 항목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1급 자격시험 기회를 부여받은 파크골프경영과 학생들이 지난 21일 달성군 위천파크골프장(대구시), 의성군 비안파크골프장(경북도)에서 실시된 실기와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1급 지도자 취득 후 2년이 경과한 자에게 주어지는 심판 자격시험은 최근 전남 영암군에서 통합해 실시됐다.
조진석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2023년 전국 최초로 개설해 현재 재학생 240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파크골프 특성화 학과로 성장했다"며 "올해 전국대회 연속 수상에 이어 자격증 취득도 전국 최다 인원을 배출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 최고 학과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해 제1회 문체부장관기 파크골프대회 대학부 우승에 이어 올해 9월 강원도 화천서 개최된 문체부장관기 제2회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또 이달 열린 제1회 고령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도 남자부 준우승으로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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