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함께하는 야외도서관’으로 한강 독서 열풍 확산


내달 2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책·문화·자연 함께 즐겨

경기도가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로 불기 시작한 경기 북부 독서 열풍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남양주시와 협력, 오는 11우러 2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앞 잔디밭에서 진행하는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 안내 포스터./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특별전시와 함께 경기 북부 독서 열풍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남양주시와 협력,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 책·문화·자연을 보다!’라는 주제로 야외도서관을 진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1월 2일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앞 잔디밭에 ‘함께하는 경기도 야외도서관’을 조성,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오후 2시부터 ‘매직 버블쇼’도 함께 진행해 책·문화·자연을 함께 보며 즐기는 야외도서관을 시·군과 협력해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앞서 지난 9월 20일부터 지난 26일까진 경기평화광장에선 경기 북부 도민의 독서와 문화 향유를 위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야외도서관을 운영해 3천여 명의 도민이 방문하기도 했다. 도는 야외도서관에서 활용된 물품을 이번에도 활용해 더 많은 도민에게 야외도서관의 즐거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커진 도민의 독서 욕구를 야외도서관 운영으로 충족·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야외도서관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 독서의 즐거움을 보았고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민의 변화를 이끄는 독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독서의 새로운 변화를 야외도서관으로 이어나가 더 많은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평화광장 야외도서관과 함께 도민의 지식과 휴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 운영으로 다양한 행사와, 북큐레이션, 독서 챌린지 등 도민의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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