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의 국가 바이오 특화 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9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제도 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후 이날 처음 열린 지원협의체에서는 산자부의 지원방안을 청취하고, 바이오특화단지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첫 번째 회의인 만큼 단지별 건의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 및 기관, 지자체가 적극 소통했다.
시흥시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정된 특화단지의 조성 및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특화단지 내 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과 국비 예산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지원 협의체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속히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부처와 관계기관이 속해 있다.
특화단지 추진 지자체의 입지·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 과정을 지원하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 특화단지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다음 달 인천시·경기도와 공동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바이오기업·기관 유치, 정왕지구·월곶역세권 등 특화단지 기반 조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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