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가속도’…범부처 지원 협의체 열려


내달 경기도·인천시와 추진단 발족…사업 전반 추진 본격화

지난 6월 28일 국가첨단바이오특화단지 유치 기자회견 모습. 사진 왼쪽부터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의 국가 바이오 특화 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9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제도 개선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후 이날 처음 열린 지원협의체에서는 산자부의 지원방안을 청취하고, 바이오특화단지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첫 번째 회의인 만큼 단지별 건의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 및 기관, 지자체가 적극 소통했다.

시흥시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정된 특화단지의 조성 및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 특화단지 내 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과 국비 예산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지원 협의체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속히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부처와 관계기관이 속해 있다.

특화단지 추진 지자체의 입지·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 과정을 지원하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 특화단지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다음 달 인천시·경기도와 공동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바이오기업·기관 유치, 정왕지구·월곶역세권 등 특화단지 기반 조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