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경찰서(서장 김경열)는 10월 초부터 청소년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이슈로 인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SPO(학교전담경찰관) 음성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해 각 학교에 배포해 활용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과 다문화 학생 및 사용 언어를 분석해 둔포가족센터와 협업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개 외국어로 된 음성 자료를 추가 제작·배포했다.
음성 자료는 약 1분 내외로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사례와 대처 요령 등 2가지로 제작했고 매일 등·하교, 점심·쉬는 시간 교내 방송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반복, 주기적으로 노출함으로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추가 자료를 통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 학생까지 고려해 언어로 인한 교육 공백을 해소했다.
김경열 아산경찰서장은 "지역 학생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예방 활동으로 청소년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는 안전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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