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14일간의 사전 공고기간을 거쳐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신청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남원시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은 남원에서 생산・제조돼야 하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자로 등록된 업체만이 계약 가능하다.
남원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올해 제1회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제공할 16개의 답례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목은 △농축산물(춘향애인참미,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상추, 한우 세트, 흑돈 세트), △임산물(지리산 토종꿀), △가공식품(추어탕, 전통부각, 전통주, 참기름・들기름 세트, 강정 세트), △공산품(화장품류, '향이 몽이' 캐릭터 상품), △공예품(남원목기 수저・조리도구 세트), △관광・숙박・서비스(동편제 마을 숙박 할인권)이며,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접수기간 내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구비하여 남원시청 행정지원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기간 내 접수된 공급업체는 담당부서의 1차심사(현장실사) 및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업체는 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답례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현재 남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에 소중한 기부금을 기부해주신 분들께 청정 남원의 기운을 담은 고품질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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