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159개 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멀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추모의 뜻을 담아 보라색 추모뱃지를 달고 기조강연을 했다. 사회적 참사에 대응하는 정부와 사회의 역량이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장 떠나기 전에 '별들의 집'에서 유가족들을 만났다. 2주기를 앞두고 나온 판결들 때문에 많이들 힘들어하고 계셨다"며 "그분들 입장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희생된 분들에 대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추모의 마음을 담아 경기도는 추모 플래카드와 추모기를 걸었다. 도청 홈페이지에는 '2주기 기억공간'을 마련했다"며 "정말로 작은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유가족분들께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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