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씨름단 이세미,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국화장사 등극


2024 추석장사 씨름대회 이어 두 번째 국화급 우승

구례군청 씨름단 이세미 선수가 지난 25일과 26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 김홍도 씨름대회’ 국화급 우승을 차지했다./구례군

[더팩트 l 구례=오중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구례군청 씨름단 이세미 선수가 지난 25~26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 김홍도 씨름대회’ 국화급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세미 선수는 ‘안산 김홍도 씨름대회’ 결승전에서 안방 상대인 강력한 라이벌 이재하 선수를 꺾고 지난 추석장사 씨름대회에 이어 국화장사 두 번째 타이틀을 기록했다. 이 선수는 이재하 선수의 누적 경고패로 첫판을 쉽게 가져갔고 이후 두 번째 판을 아쉽게 잡채기로 내줬지만 세 번째 판을 끌어치기로 따내며 두 번째 국화장사에 등극했다.

이세미 선수는 "지난 대회를 마치고 올해 안에 다시 한번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고 팀과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여자씨름의 발상지 구례군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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